산을 오르기 전, 그리고 정상까지 가는 동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묻게 되는 질문.
“여기 화장실 어디에요?”입니다.
특히 국립공원은 자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곳곳에 무분별하게 화장실을 설치하지 않으며,
때문에 사전에 위치를 숙지하지 않으면 탐방 중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립공원 별 주요 탐방로의 화장실 위치와
휴게소·음수대·의무실 등 편의시설 지도를 국립공원별로 소개해드릴게요.
1. 설악산 국립공원 – 실전 편의시설 구성
주요 화장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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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원 입구 주차장(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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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 케이블카 매표소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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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탐방로 중간 지점 (약 1.5km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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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 부근 (임시 생태화장실)
음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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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원 주차장, 비선대 휴게소 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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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고지대 음수대 일부 사용 중지
의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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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탐방지원센터 내 보건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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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부상 시 응급 처치 가능 (평일 09시~17시 운영)
TIP: 설악산 공룡능선 구간에는 화장실 및 물 없음!
진입 전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응급용 비닐 화장실 준비도 권장됩니다.
2. 지리산 국립공원 – 장거리 코스에 대비 필수
주요 화장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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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주차장 / 중산리 탐방센터 / 백무동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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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대피소(유료 예약자 외 이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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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 대피소, 세석 대피소 등 숙박 가능 대피소 내 화장실 포함
음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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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리·백무동 입구, 대피소 내 취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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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고지대는 여름철 수압 부족으로 물 안 나오는 경우 있음
응급 구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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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입구(중산리, 성삼재)에 구조대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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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 연락망 구축 → 스마트국립공원 앱 연동 필수
TIP: 지리산은 탐방로가 10km 이상 되는 장거리 코스가 많아
대피소 외엔 편의시설이 거의 없음.
배낭에 휴지, 응급처치용 물티슈, 보온담요는 필수입니다.
3. 북한산 국립공원 – 수도권 명소답게 편의시설 풍부
주요 화장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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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도봉산역 탐방센터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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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중간 데크쉼터 (간이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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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탐방지원센터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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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역 ~ 마당바위 탐방로 중간
음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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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탐방센터 내 상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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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 쉼터, 의상봉 중간 약수터
구조·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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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구기, 우이 각 탐방지원센터에 상주 구조요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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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제세동기(AED) 구비, 119 연결 버튼 있음
TIP: 북한산 무장애 탐방로(정릉~평창)에는 장애인 전용 화장실, 음수대도 별도 설치되어 있음.
4. 속리산 국립공원 – 가족 탐방객에 적합한 시설
주요 화장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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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주차장(대형), 세조길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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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중간 지점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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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정 쉼터(간이화장실)
음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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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앞, 세조길 중간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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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제공되는 자동 음수기 설치됨
의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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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입구 탐방센터 내 운영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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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대상 휠체어 대여 가능
TIP: 무장애 탐방로 중심으로 가족 단위, 노년층 방문객이 많아
화장실이 일반 국립공원보다 잘 갖춰져 있음.
5. 오대산 국립공원 – 고요한 산사 길 속 숨은 쉼터
주요 화장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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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입구 주차장 / 상원사 사찰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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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비로봉 중간 쉼터(비상간이화장실 1곳)
음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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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주차장, 대피소 1곳(겨울철 급수 중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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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은 겨울엔 음수 이용 어려움
응급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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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탐방소 내 의무시설은 간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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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요청 시 진부 119구조대가 협업
TIP: 오대산은 고도차는 크지만 탐방객 수가 적은 편이라
사전 물·화장실 확보가 더욱 중요합니다.
국립공원 공통 화장실 정보 총정리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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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화장실 | 주차장, 탐방소 입구에 집중 설치 |
생태 화장실 | 고지대 설치 / 분해식 무수형 (물 사용 안 함) |
장애인 화장실 | 주요 탐방소 및 일부 무장애 탐방로에 마련 |
비치품목 | 대부분 손세정제, 일부 물비누 / 화장지는 없음 |
무장애 편의시설 | 법주사(속리산), 정릉(북한산), 오대산 상원사 등 |
탐방 전 필수 앱: 화장실 위치 실시간 확인법
스마트국립공원 앱과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는
탐방로 주변 화장실 위치를 지도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 [탐방정보] → [편의시설 지도] → 국립공원 선택 → 화장실 아이콘 클릭스마트국립공원 앱
→ 탐방 정보 → 시설 검색 → ‘화장실’ 필터 선택
위치 기반 GPS 연동이 가능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시설까지 거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자연 속 탐방, 준비가 곧 예의입니다
국립공원은 화장실 사용조차도 자연에 대한 배려와 책임이 필요한 행위입니다.
계획 없는 탐방은 불편함을 넘어서 무분별한 자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가 누리는 자연에게 돌아옵니다.
- 탐방 전에는 반드시 화장실 위치 확인
- 마실 물과 손세정 용품 준비
- 간이 화장지 or 생분해 물티슈 지참 권장
관련 정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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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국립공원 앱] → 안드로이드/iOS에서 설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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