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출입 시 복장, 장비 준비 팁 총정리 (2025년 기준) 썸네일


등산이란 건 마치 소풍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특히 국립공원처럼 보호되고 관리되는 지역에 들어갈 때는
단순한 운동이 아닌 ‘책임 있는 탐방객’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바로 복장과 장비 준비입니다.

단순히 '등산화만 신으면 되지'라는 생각은 이제 옛말.
기후, 지형, 계절에 따라 맞춤형 복장과 장비가 필요하며,
잘못된 복장은 부상, 조난, 심지어 국립공원 출입 제한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국립공원 탐방 전에 꼭 준비해야 할
복장과 장비를 상황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국립공원에서 권장하는 ‘기본 복장’이란?

국립공원공단은 모든 탐방객에게
다음과 같은 복장 기준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항목권장 내용
상의땀 배출이 잘되는 기능성 티셔츠 + 바람막이 또는 우비
하의트레킹 전용 팬츠 또는 레깅스 (청바지 비추천)
신발접지력 좋은 등산화 (운동화는 위험)
모자챙이 넓은 햇빛 가리개 또는 방한 모자
장갑방풍 또는 미끄럼 방지 기능 포함
배낭허리 벨트가 있는 20~35L 중형 백팩

피해야 할 복장

  • 슬리퍼, 크록스 등 개방형 신발

  • 청바지, 면바지 (땀 배출 안 됨)

  • 패션용 마스크, 귀걸이 등 위험성 있는 액세서리

  • 패딩만 입고 등산 (속건 기능 부족)


2. 계절별 복장 준비 팁

🌸 봄 / 🍂 가을

  • 일교차가 심하므로 레이어드가 핵심

  • 기모 이너 + 기능성 티 + 경량 바람막이

  • 얇은 장갑, 넥워머 지참

☀️ 여름

  • 자외선 차단 기능 있는 기능성 티셔츠

  • 모기·벌레 대비 긴 팔, 긴 바지

  • 통기성 좋은 트레일화 추천

  • 모자 필수 (일사병 예방)

❄️ 겨울

  • 기모 내복 + 방풍 상의 + 방수 자켓

  • 방한 장갑, 넥게이터, 방한모 필수

  • 아이젠(경량 크램폰) + 등산 스틱

  • 체온 유지용 핫팩, 보온병 물

겨울철 무장비 등산객은 입산 제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국립공원 탐방에 필요한 필수 장비

항목필요성초보자숙련자
등산화발목 보호 / 미끄럼 방지✔️✔️
등산 스틱무릎 충격 감소 / 체력 분산선택✔️
배낭 (20~35L)수납/균형 유지✔️✔️
물 (1~2L)탈수 방지✔️✔️
간식 (에너지바, 견과류)저혈당 예방✔️✔️
지도 or GPS 앱길 찾기 / 긴급 상황 대응✔️✔️
헤드랜턴해지기 전 대비선택✔️
응급약품소독, 밴드 등선택✔️
호루라기조난 시 신호선택✔️

🟡 국립공원공단은 야간 산행 금지 규정을 두고 있으므로,
긴 하산 시간이 예상되는 경우엔 헤드랜턴 지참 필수입니다.


4. 국립공원에서 금지된 장비와 주의사항

장비사용 여부비고
드론사전 허가 없으면 과태료 대상
스피커자연음 방해 + 민원 대상
일회용 식기쓰레기 투기 시 과태료 부과
대형 배터리팩⚠️중량 유의
흡연용 라이터⚠️산불 위험, 화재 예방 계도 대상

등산 중에는 조용히 걷고,
쓰레기/흡연/음악 사용은 다른 탐방객과 자연 모두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탐방 전 체크리스트 (입산 전에 꼭 점검하세요)

☐ 오늘 날씨와 예상 기온 확인했나요?
☐ 입산 가능 시간대 안에 출발하시나요?
☐ 길을 잃었을 때 대비한 지도/앱 설치하셨나요?
☐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셨나요?
☐ 간식, 물, 보온 장비 챙기셨나요?
☐ 쓰레기 봉투와 여벌 마스크 준비하셨나요?
☐ 신고 가능한 신발과, 장시간 착용 가능한 복장을 입으셨나요?


6. 초보자 등산객을 위한 현실 팁

  • 새 등산화는 등산 하루 전엔 신지 마세요. 물집 생깁니다.

  • 배낭은 허리벨트 필수! 무게 분산 효과 큽니다.

  • 물은 30분마다 조금씩, 에너지바는 1~2시간 간격으로

  • LTE 안 터지는 구간 많습니다. 오프라인 지도 꼭 설치하세요.

  • 손소독제, 휴지, 여벌 마스크도 잊지 마세요.


7. 추천 장비 브랜드 (가성비 기준)

장비추천 브랜드
등산화트렉스타, 몽벨, 네파
배낭블랙야크, K2, 노스페이스
바람막이아이더, 밀레, 코오롱스포츠
스틱레키, 블랙다이아몬드
응급키트초이스엘, 스마일에이드 (올리브영 등)
헤드랜턴펠릭스, 나이트코어, 도이치

마무리: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사람은 준비해야 합니다

국립공원은 ‘그냥 산’이 아닙니다.
지켜야 할 자연이자, 내가 책임 있게 방문해야 할 공간입니다.

그 출입의 첫걸음은 바로 복장과 장비 준비.

단순히 멋이나 편안함보다
자연과 나 자신을 동시에 지키는 복장이 진짜 등산복입니다.

조금만 더 신경 쓴 준비로
더 안전하고, 더 기분 좋은 산행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