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기 좋은 계절, 봄과 가을.
하지만 이 시기는 동시에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 쌓인 낙엽은 산불의 원인이 되며, 특히 국립공원은 생태적으로 민감한 보호지역이기 때문에 엄격한 산불 조심 기간과 출입 통제 기준이 적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국립공원 산불 조심 기간과 출입 통제 기준을
실제 사례
탐방 가능 구간
위반 시 처벌
등산객 행동 수칙
등으로 나누어 가장 실용적이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립공원 산불 조심 기간이란?
국립공원 산불 조심 기간이란, 국립공원공단이 매년 봄과 가을,
산불 예방을 위해 특정 기간 동안 탐방로 외 구역의 출입을 제한하고
화기 사용, 흡연 등을 엄격히 금지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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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주체: 국립공원공단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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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근거: 자연공원법 제27조(출입제한 및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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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기준: 기상청 건조주의보, 풍속, 강수량 등에 따라 탄력적 조정
2025년 국립공원 산불 조심 기간
구분 | 산불 조심 기간 | 주요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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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 3월 1일 ~ 5월 15일 | 해빙기 + 황사, 강풍으로 인한 산불 다발 |
가을철 | 11월 1일 ~ 12월 15일 | 낙엽 누적 + 건조 주의보 자주 발령 |
국립공원공단은 2025년에도 전국 22개 국립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일괄 적용합니다.
단, 일부 지역은 기상 조건에 따라 기간 연장 또는 조기 해제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출입 통제 기준 상세 정리
산불 조심 기간에는 국립공원 내 특정 구역에 대한 출입이 제한되며, 이는 단순한 권고가 아닌 법적 통제입니다.
통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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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외 모든 비정규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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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샛길, 숲길, 능선 연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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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주변 야영 구역 이외 전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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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야영지 및 임도, 나무 데크
허용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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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에서 지정한 정규 탐방로(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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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약된 대피소 및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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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승인 생태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단, 허용 구역에서도 버너 사용, 흡연, 모닥불, 라이터 점화 등은 전면 금지됩니다.
국립공원별 주요 통제 사례 (2025 기준)
지리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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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통제 구간: 피아골, 뱀사골, 칠선계곡, 반야봉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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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 구간: 성삼재~노고단 정규 코스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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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입산 시 QR 인증 필수
설악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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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통제 구간: 공룡능선, 대청봉, 미답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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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 구간: 소공원~비선대 구간만 부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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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강풍 위험 + 낙석 사고 주의
속리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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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구역: 문장대 주변 숲길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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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구간: 세조길, 법주사 산책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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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항: 노년층 방문객 많아 안내판 확대 배치
한려해상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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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 일부 섬 탐방로는 비상시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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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허용: 해안선 산책로만 제한적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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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드론+선박을 통한 불법 행위 단속 강화
위반 시 과태료 및 법적 처벌 기준
국립공원 산불 조심 기간에 출입 통제 구역에 무단 진입하거나,
금지된 행위를 했을 경우 아래와 같은 처벌이 주어집니다.
위반 행위 | 처벌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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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구역 무단 출입 | 과태료 20만 원 (최대 50만 원) |
화기 사용 (버너, 담배, 불씨 등) | 과태료 30만 원 이상 |
산불 유발 시 | 형사처벌 + 손해배상 청구 (수억 원 사례 다수) |
실제 사례: 2023년 설악산 대청봉 인근 불씨로 인한 산불 → 약 3억 원 민사 배상 청구됨
(산림 훼손 면적 + 구조 인력 투입 비용 포함)
등산객 행동 가이드 (산불 조심 기간 중)
입산 전 반드시 국립공원 홈페이지 탐방로 개방 여부 확인
탐방은 지정된 코스에서만
버너·라이터 미소지 필수 (소지 자체로 과태료 대상 될 수 있음)
흡연 절대 금지 – 전자담배 포함
실시간 통제 알림 확인 (모바일 알림톡, 앱)
입산 후 QR 체크인 및 하산 알림 체크아웃까지 완료
실시간 정보 확인 경로
채널 | 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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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knps.or.kr) | 실시간 통제 구역 및 기간 공지 |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 대피소, 야영장 예약 및 확인 |
국립공원 스마트탐방 앱 | 내 위치 기반 탐방 가능 여부 + 구조 요청 기능 |
국립공원, 나의 힐링 공간이자 모두의 자산입니다
산불은 한순간이지만, 회복에는 수십 년이 걸립니다.
국립공원 산불 조심 기간과 출입 통제 기준을 지키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산을 지키는 첫 걸음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자연 보전의 실천입니다.
등산객 여러분, 이번 주말엔 불을 끄고, 산을 켜는 마음으로
조금 더 주의 깊은 산행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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