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걷고 싶은 자연 속 힐링 코스,
그래서 국립공원 등산을 계획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립공원에 반려동물 데려가도 되나요?”라는 질문에는
명확하게 “일부 구간만 허용됩니다.”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립공원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를
2025년 기준으로 정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국립공원에서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되는 이유
먼저 왜 국립공원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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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동물과의 충돌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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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식생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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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물/소음 등 탐방 질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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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전파 우려 (특히 야생 진드기, 구제역 등)
따라서 자연공원법 시행규칙 제20조에 따라
국립공원은 기본적으로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2. 국립공원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 요약표
국립공원 | 반려동물 동반 | 비고 |
---|---|---|
지리산 | ❌ 금지 | 전면 금지 |
설악산 | ❌ 금지 | 공룡능선, 소공원 모두 불가 |
북한산 | ✅ 일부 허용 | 정해진 탐방로만 가능 |
속리산 | ✅ 일부 허용 | 법주사 입구 ~ 세조길 허용 |
오대산 | ❌ 금지 | 탐방객 밀집지역 보호 |
변산반도 | ✅ 일부 허용 | 해수욕장 구역, 산책로 허용 |
한려해상 | ✅ 허용 | 통영·남해 해안 탐방로 가능 |
다도해해상 | ✅ 허용 | 섬 탐방로 일부 개방 |
💡 2025년 기준, 전체 국립공원 중 약 30%만 일부 구간 반려동물 허용
단, 반드시 리드줄 착용(2m 이하), 배변봉투 휴대 필수
3. 반려동물 동반 허용 국립공원 대표 코스 소개
북한산 – 평창공원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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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구기탐방지원센터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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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평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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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목줄 필수 / 성묘기 출입 제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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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서울 도심 속 반려견 산책 가능 명소
속리산 – 세조길 무장애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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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법주사 주차장 ~ 세조길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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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유모차, 휠체어 가능 → 반려견 동반에도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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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탐방시간 제한 (오전 9시~오후 5시)
한려해상 – 통영 달아공원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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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해안 산책로 / 경치 우수 / 반려견 동반 관광객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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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해수욕장 시즌에는 제한 가능성 있음
국립공원 반려동물 동반은 허용 지역에서도
“목줄 미착용 시 단속 대상”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4. 반려동물 동반 시 단속 및 과태료
국립공원 반려동물 동반 시 다음과 같은 규정을 어기면 처벌 대상이 됩니다.
위반 내용 | 과태료 기준 |
---|---|
금지 구간 반입 | 1차: 10만 원 / 2차: 20만 원 / 3차: 30만 원 |
목줄 미착용 | 5만 원 |
배설물 미처리 | 5만 원 |
사냥행위·야생동물 교란 | 100만 원 이하 벌금 가능 |
국립공원은 단속 요원이 상주하거나, CCTV 및 드론 순찰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남들도 데려오던데"라는 생각은 이제 위험합니다.
5. 국립공원 반려동물 동반 시 준비물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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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목줄 (2m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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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봉투 2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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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마개 (중형견 이상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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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방접종 완료 증명서 (필수 아님,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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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 & 휴대용 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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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벌 타월 & 발닦이 티슈
특히 여름철에는 탐방로가 뜨거워져 화상 위험도 있으니 신발 착용도 고려해보세요.
6. 반려동물 동반 산행 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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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간 마찰 주의: 다른 탐방객의 반려견과 거리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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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 공포감 유발 금지: 짖음, 갑작스런 돌진 등 통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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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향한 짖음 금지: 특히 봄철 새끼 보호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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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곳에서 오프리드 절대 금지
반려동물은 가족이자 탐방객의 일원입니다.
국립공원 반려동물 동반 시 다른 사람과 자연을 배려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7. 국립공원 반려동물 동반 관련 FAQ
Q1. 반려묘(고양이)는 데려갈 수 있나요?
A. 법적으로는 ‘동물’에 포함되지만, 관할 탐방소에 사전 문의 필요.
고양이 소음·도주 우려 때문에 금지되는 경우 많습니다.
Q2. 반려동물과 국립공원 대피소 숙박이 가능한가요?
A. 대피소, 야영장, 탐방로 내 숙박시설은 반려동물 출입 불가
인근 숙소는 별도 확인 필요
Q3. 애견 유모차는 허용되나요?
A. 원칙적으로는 지상 이동 가능하므로 허용.
단, 동물 미노출 상태 유지가 권장됨
마무리: 자연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방법
“강아지도 자연의 공기를 마시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은 너무나 공감됩니다.
하지만 국립공원 반려동물 동반은 그만큼 책임과 배려가 필요한 일입니다.
허용 구간에서만,
목줄과 예절을 지키며,
함께 걷는 자연을 즐겨보세요.
📌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https://www.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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