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산행을 계획하거나, 여름철 더위를 피해 늦은 오후에 산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국립공원은 아무 때나 들어가도 되는 곳이 아닙니다.’
국립공원은 자연생태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야간 출입이 제한되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 기준을 중심으로
단속 시간, 단속 대상, 벌금 기준, 허용되는 예외 사항까지
혼란 없이 완벽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이란?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이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정한 탐방 시간 외에 무단 출입하거나 체류한 경우 단속하는 제도입니다.
법적 근거: 「자연공원법」 제27조(출입제한 및 금지)
관리 주체: 국립공원공단, 지역 탐방소, 환경부
야간 출입이란 일반적으로 일몰 이후부터 일출 전까지를 의미하며,
정확한 시간은 계절 및 공원별로 상이합니다.
2.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 기준 시간표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 기준은 ‘고정된 시간’이 아니라 계절과 일몰 시간에 따라 매월 변동됩니다.
계절 | 단속 시작 시간 | 단속 종료 시간 |
---|---|---|
봄·가을 | 오후 6시 ~ 오전 6시 | (일몰 기준 ±1시간) |
여름 | 오후 7시 ~ 오전 5시 | (해가 길기 때문) |
겨울 | 오후 5시 ~ 오전 7시 | (조난 위험↑) |
🔔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매월 공지되는 **‘탐방 가능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특히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덕유산은 계절별 조정이 자주 발생합니다.
3.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 주요 적용 구간
모든 국립공원이 똑같은 기준을 적용받지는 않습니다.
야간 출입 단속이 특히 강화된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
적용 구간: 성삼재, 중산리, 백무동, 뱀사골
-
특징: 조난 다발 구간 / 새벽 출입 제한 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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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이용 시 사전 예약 필요
설악산 국립공원
-
적용 구간: 소공원공릉능선
-대청봉 -
특징: 일출 산행 성지 →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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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전자출입기록제 시범 운영
북한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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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구간: 백운대, 도봉산, 구기탐방로
-
특징: 수도권 접근성 높아 몰래 야간산행 많음
-
CCTV 설치 및 드론 단속 병행
📌 야간 출입 단속은 “탐방로 진입 시간 기준”이 아니라
“탐방로 내 체류 시간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즉, 해 지기 전 들어갔다 해도, 해 지고 아직 산에 있으면 단속 대상입니다.
4.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 적발 시 처벌 내용
적발 시 조치
-
경고 → 강제 퇴출
-
상황에 따라 과태료 및 벌금 부과
과태료 기준 (자연공원법 시행령 제42조)
위반 횟수 | 과태료 금액 |
---|---|
1회 | 10만 원 |
2회 | 20만 원 |
3회 이상 | 30만 원 |
실시간 단속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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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입구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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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지원센터 드론 순찰
-
QR 출입 시스템 이용 기록 분석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은 매년 단속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연간 1,200건 이상의 무단 야영·야간출입 사례가 적발되었습니다.
5.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야간 출입 상황
모든 야간 출입이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사전 절차를 거치면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1. 대피소 이용 예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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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설악산 등에는 지정 대피소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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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약 → 입실 시 QR 코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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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일출 관람 목적 허용 가능
2. 국립공원 프로그램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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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생태 탐방 프로그램, 별밤 캠핑 행사 등
-
공단 주관 → 공지된 탐방 시간 외 활동 가능
3. 과학조사 및 연구 목적으로 사전 허가받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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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환경단체 조사원 등이 해당
-
탐방허가증 발급 필수
4. 응급상황, 구조 활동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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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 조난 구조 등은 예외 적용
-
단, 사후 보고 필수
그 외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게 하산했다”는 사유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 기준은 “정해진 하산 시간 이전 하산”을 전제로 합니다.
6.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 피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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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전 시간 계산하기 (예: 왕복 6시간 코스라면 오후 1시 전 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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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탐방 예보 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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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부족 대비 → QR 인증·조명 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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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일몰 30분 전부터 하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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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미이용 시 정상 일출 계획은 피하는 것이 안전
국립공원은 ‘자연 보호’와 ‘탐방자 안전’이 우선입니다
국립공원 야간 출입 단속 기준은 단순히 법적인 규제가 아니라,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조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일출 산행, 새벽 출발 등 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좋지만,
그 사랑이 무모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탐방 시간과 단속 기준을 숙지하는 것이 진짜 산행자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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